■ 안현수 동계체전서 3관왕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25ㆍ성남시청)가 동계체전 3관왕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안현수는 2일 경남 창원 서부센터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500m 결선에서 2분21초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이현성(강릉시청ㆍ2분21초95)과는 0.48초차. 이어 열린 3,000m와 3,000m 계주에서도 안현수는 각각 5분5초94, 4분7초47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08년 1월 왼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안현수는 지난해 4월 대표선발전에서 탈락, 밴쿠버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한편 토리노에서 안현수와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가 부상으로 밴쿠버행이 불발된 진선유(22ㆍ단국대)는 이날 여자 대학부 1,500m 결선에 나섰으나 2분38초31로 8위에 머물렀다. 진선유는 3,000m 2위에 오른 뒤 3,000m 계주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 고양시 '장미란 체육관' 내일 개관
대한역도연맹과 고양시가 역도전용시설인 고양 `장미란체육관'이 4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장미란체육관은 동작을 교정하는 영상 분석기와 국제기준에 맞는 역도 연습장, 공인 바벨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공사비 110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공됐다. 고양시는 체육관을 고양시청 역도팀의 훈련장과 국가대표팀의 촌외 훈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국내 실업팀과 해외 역도 대표팀의 훈련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 슈퍼볼 30초 광고 35억원 넘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의 30초짜리 광고료가 300만달러(약 35억원)를 넘었다고 AP통신이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슈퍼볼 주관방송사인 CBS는 올해 슈퍼볼 TV광고료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슈퍼볼 개막 6일 전인 2일 광고를 모두 팔아 판매 속도도 지난해에 비해 훨씬 빨랐다고 밝혔다. 올해 슈퍼볼 광고료는 초당 1억1,700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 파퀴아오 2000년대 최고 복서 선정
매니 파퀴아오(32)가 2000년대 최고의 복서로 뽑혔다고 2일(한국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복싱기자협회가 지난 10년간 활약한 복서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파퀴아오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버나드 홉킨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파퀴아오는 6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영웅으로 통산 전적 50승(38KO)2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 셀틱, 로비 킨 임대선수 영입
기성용의 소속팀 스코틀랜드 셀틱FC가 아일랜드 출신 공격수 로비 킨(30)을 임대 선수로 영입했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던 킨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 킨은 프로 통산 506경기에 나와 191골을 넣은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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