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국민은행 누르고 26승
신한은행은 31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10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33점을 폭발시킨 정선민의 활약을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을 82-74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 최하위 우리은행에 덜미를 잡히며 18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신한은행은 26승(4패)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은 신한은행전 25연패를 당했다.
■ 김현섭 일본경보선수권서 우승
김현섭(25ㆍ삼성전자)이 31일 일본 고베 로코아일랜드에서 열린 제93회 일본경보선수권대회 남자 20㎞ 레이스에 초청 선수로 출전, 1시간20분39초로 결승선을 끊어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모리오카 고이치로(1시간20분43초)를 막판 접전 끝에 4초 차로 따돌린 김현섭은 자신의 한국기록(1시간19분41초)을 깨지는 못했다. 하지만 2006년, 2008년에 이어 이 대회서만 3차례 우승컵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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