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의 움직임은 있으나 실질적 소득ㆍ지출 규모가 크게 늘지는 않으리라 판단한CJ제일제당은 1만~3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콩기름, 옥수수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등의 유지세트가 대표적. 특히 지난해 연말 백설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를 바꿈으로써 제품이 20~30대 소비층의 지지를 한껏 기대해도 좋을 만큼 세련되고 깔끔해졌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 스팸은 스팸단품세트, 스팸 고급유세트, 복합세트 등으로 품목이 다양해졌다. 700g 용량의 올리고당 2개과 200g의 작은 용량 스팸 3개로 구성된 스팸 스위트 2호가 1만4,9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340g짜리 스팸 클래식 12캔으로 구성된 스팸 1호가 5만6,900원으로 비교적 고가 제품군에 속한다.
반찬류로 실용성이 높은 햇 바삭김 세트는 9,900원(햇 바삭김 5호)부터 시작해 가격대가 저렴한 것도 큰 장점이다. 명절이라는 시기적 특수성으로, 이맘때에는 건강식품도 부쩍 여러 가지 구성의 제품이 등장한다. 홍삼 한뿌리 10개 세트는 하드케이스 포장재에 담아 고품격 선물의 느낌을 한껏 살렸다. 가격은 3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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