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유망 벤처기업 1,000개를 찾아내 총 1조원 규모의 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진병화(사진) 이사장은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비스타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보는 창업 후 3~7년이 지났으며 2010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 기술사업평가에서 ‘BBB’ 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 ‘예비스타 벤처기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진 이사장은 “벤처기업은 1998~2007년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20.2%로 전통 중소기업(4.2%)과 대기업(-4.5%)을 웃돈다”며 “벤처기업을 육성해 고용 없는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진 이사장은 또 “올해 총 보증 공급액은 지난해보다 6,000억원 가량 줄어든 16조5,000억원으로 정햇으나, 경기상황에 따라 7,000억원을 추가 지원할 수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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