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27일 김병수(72) 연세대 전 총장과 차광열(58) 차병원그룹 회장이 공동 기부한 20억원 상당의 토지로 '김명선ㆍ차경섭ㆍ김인수 암 연구상'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의료원 측은 내년부터 암 관련 학문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쌓거나, 두드러진 봉사 활동을 펼친 개인ㆍ단체에 이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상금은 토지 시세의 이자에 해당되는5,000만원이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한국 의학과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분들의 이름을 따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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