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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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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출구전략 우려 급락

중국의 본격적인 출구전략 우려가 불거지면서 26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86포인트(1.97%) 내린 1,637.3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중국발 악재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1억원과 1,06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3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계(-3.89%), 전기전자(-3.33%), 의료정밀(-2.89%), 건설업(-2.76%) 등이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하이닉스가 매각 불발 우려가 제기되면서 9.40% 급락했다.

■ 사흘째 하락 520선 턱걸이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2.27%) 떨어진 522.07을 기록,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들어 강세를 보인 테마주가 급락했다. 원전관련주인 보성파워텍이 하한가, 모건코리아와 케이아이씨 등이 10% 이상 하락했고, 우주항공 관련주인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태웅, 동서, 다음, 성광벤드, 태광, 포스테이타, CJ오쇼핑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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