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비밀성서 시배스천 배리 지음. 정신병을 앓는 노파의 회고록과, 주치의가 추적하는 그녀의 슬픈 과거를 추리소설 기법으로 엮어 아일랜드의 비극적 현대사를 펼쳐보인 매력적인 장편소설. 강성희 옮김. 사피엔스21ㆍ396쪽ㆍ1만3,000원.
▦로마 서브 로사 스티븐 세일러 지음. 미국 작가가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쓴 역사추리소설 시리즈 1권 '로마인의 피'와 2권 '네메시스의 팔'. 1991~2008년 총 10권으로 완간된 이 시리즈는 20개국에 번역됐다. 박웅희 옮김. 추수밭ㆍ각 권 1만3,000원.
▦아미 엔리케 바리오스지음. 칠레의 국민작가가 1986년 발표한 장편소설. 소년 페드로가 외계인 아미와 우정을 쌓으며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지구를 살리는 방법을 하나씩 배워간다. 김현철 옮김. 예담ㆍ전3권ㆍ각 권 9,500원.
▦어떤 여자 아리시마 다케오 지음. 20세기 초 일본 사회를 배경으로 자신의 의지와 감정에 충실하려는 여성 요코의 격정적 삶을 그린 장편소설. 김옥희 옮김. 문학과지성사ㆍ554쪽ㆍ1만6,000원.
▦속죄 미나토 카나에 지음. 친구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범인을 기억 못하는 네 소녀들에게 비극이 계속된다. 2009년 일본 서점대상 1위를 차지한 미스터리 장편. 김미령 옮김. 북홀릭ㆍ304쪽ㆍ1만1,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양태석 글ㆍ원혜진 그림. 왕따 악어가 책에서 얻은 상상력으로 마을의 꼭 필요한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초등 저학년용 동화. 독서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책이다. 주니어김영사ㆍ64쪽ㆍ8,500원.
▦꿈꾸는 국어 수업 송승훈 편저. 경기 광동고 국어 교사인 편저자가 학생들에게 만화가 박재동, 르포작가 김순천씨 등을 인터뷰하게 한 뒤 과제로 제출토록 한 톡톡 튀는 글들을 엮었다. 양철북ㆍ384쪽ㆍ1만2,000원.
▦프로즌 파이어 팀 보울러 지음. <리버보이> 작가의 성장소설. 오빠를 잃은 10대 소녀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보여준다. 서민아 옮김. 다산책방ㆍ전 2권ㆍ각 권 9,800원. 리버보이>
▦제임스 가족의 특별한 비밀 인그리드 로 지음. 초능력을 지닌 밉스는 아빠의 죽음을 앞두고 가장 소중한 초능력은 개성임을 깨닫는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초등 저학년용 환상동화. 김옥수 옮김. 주니어랜덤ㆍ272쪽ㆍ9,500원.
▦곤충 개념 도감 조영권 글ㆍ강의영 등 사진. 곤충을 생활과 습성에 따라 분류하고 생생한 사진을 풍성하게 실었다. 필통ㆍ344쪽ㆍ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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