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24일 제34회 삼성효행상 수상자 16명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효행대상(상금 3,000만원)은 이재근(46ㆍ대전 중구 목동)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척추골절과 뇌졸중으로 뇌병변1급 장애인인 84세 노모와 폐질환과 심근경색증을 앓고 계신 86세 노부를 18년째 정성껏 봉양해 온 점이 인정을 받았다.
대전 중구청 세무과 공무원인 이씨는 2008년에도 청백봉사상을 수상했고, 간호사 출신인 아내 김정란씨도 2008년 어버이날 효행자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탄 바 있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1975년 삼성 창업자인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2월 9일 오후 3시 서울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효행상(상금 1,500만원)= 한지민(27ㆍ여ㆍ충남 당진군 당진읍) 홍우리(27세ㆍ여ㆍ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씨, ◆경로상(상금 1,500만원)= 신수연(66ㆍ여ㆍ경남 거제시 둔덕면) 천숙자(74ㆍ여ㆍ경북 상주시 냉림동) ◆특별상(상금 1,500만원)= 권오규(56ㆍ경북 상주시 복룡동)씨 ◆청소년상(상금 300만원)= 구민지(19ㆍ여ㆍ부산 관광고 3) 김대엽(19ㆍ부산 남고 3) 김상우(19ㆍ광주 동성고 3) 김수지(19ㆍ여ㆍ경기 한진고 3) 김정숙(18ㆍ여ㆍ경기 용인고 2) 서슬기(17ㆍ여ㆍ경기 성일정보고 1) 이현희(18ㆍ여ㆍ울산 생활과학고 2) 정숭화(19ㆍ경북 가은고 3) 진지수(17ㆍ여ㆍ전남 황산실업고 1) 최동민(18ㆍ서울 세종고 2)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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