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올해 급여 7,000여만원 전액을 인권재단에 기부한다. 변협 회장은 보수 없이 일하지만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월 600여만원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이 사실상 월급 모두를 기부하는 인권재단은 국내외 인권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변협이 설립하는 재단법인이다.
최근 강희정 변호사를 사무차장으로 영입해 기금 마련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르면 3월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변호사의 공익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권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소송, 무료변론, 북한인권백서 발간, 통일법 연구, 국제 인권기구와의 공조활동, 인권교육, 환경법률지원단 구성을 맡게 된다.
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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