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도는 최근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해 2010년 사회적기업육성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또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정 및 지원사업 심사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위원 5명으로 소위원회도 구성했다.
올해 기본계획에는 구가 설치된 수원ㆍ성남ㆍ부천시 등은 2개 이상, 기타 시·군은 1개 이상 지역특색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키우는 목표가 들어있다. 전문인력 지원사업비로 3억4,700만원을 배정해 1인당 한 달에 70만원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도 포함됐다.
사회적기업은 영리기업과 달리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며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사회적기업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조례와 조례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