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송영오 대표는 18일 "6ㆍ2 지방선거에서 다른 야당과의 연대 · 연합을 통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 이명박 정부의 국정 기조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당은 민주개혁진보세력의 연합과 그 정책을 아우르는 선거정책을 짜는 데 앞장설 용의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고 생활 민주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우리 당이 강조하고 있는 만큼 기초 광역의원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후보를 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송 대표는 이어 "당과 문국현 대표에 대한 명예회복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재심, 헌법소송 등에 나서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또 "서민 생활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일자리, 중소기업, 교육강국 등을 뼈대로 사람 중심, 창조 한국의 좋은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예를 들어 출산장려금의 경우 셋째를 낳아도 지역별로 50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며 "이처럼 불합리한 많은 것들을 발굴해 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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