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부 큰 손들 한자리에…아너 소사이어티 이달말 첫모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기부 큰 손들 한자리에…아너 소사이어티 이달말 첫모임

입력
2010.01.18 01:55
0 0

노블레스 오블리주(부와 명성에 따른 사회적 책임)를 몸소 실천한 부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억원 이상을 쾌척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 10명이 27일이나 28일 서울에서 모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모임은 개인의 경우 1억원 이상(연 1,000만원 이상), 법인은 30억원 이상 모금회에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부자들의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2007년 12월 결성됐다.

1984년 시작돼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등 2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미국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클럽 토크빌 소사이어티(Tocqueville Society)를 모델로 했다.

2008년 5월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회장이 첫 회원이었고, 방송인 현영과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등도 이후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기업 총수로는 최신원 SKC 회장이 유일하다.

이름을 공개한 회원은 17명인데 대부분 기업인이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각 6명, 40대 3명, 30대와 70대 각 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명, 인천 4명, 울산 3명, 부산과 경기 각 1명이다. 이밖에 28명의 개인(법인)이 비공개 회원으로 가입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소액 기부도 중요하지만 대다수 선진국처럼 고액 기부자들이 기부 문화를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 모임이 부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현영과 홍 감독은 아직 이번 모임에 참석할지 밝히지 않았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