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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시장변화 두려워 말자", 신한 "뿌리를 튼튼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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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시장변화 두려워 말자", 신한 "뿌리를 튼튼하게 하자"

입력
2010.01.1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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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시장점유율과 영업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해외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하나은행 및 하나대투증권 등 그룹 임직원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 2010 행사'를 열고 금년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김종열 사장은 이날 "작년은 재무 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경영 정상화에 주력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시장점유율과 영업기반을 확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경영전략을 좀 더 공격적으로 가져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및 해외사업 강화 등을 통한 수익창출 능력 회복 ▦경영관리체제 정비와 웰스케어ㆍ부동산ㆍ퇴직연금 등 사업모델 활성화 ▦정교한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승유 회장도 "올해 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산업간 활발한 융합을 통해 다양한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는 창의적인 하나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1만1,000여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2009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가졌다.

라응찬 회장과 신상훈 사장 등 신한금융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백순 행장은 "새해를 맞아 올해는 은행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건실한 성장을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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