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점수 부여 방식은 차후 확정
올해부터 아마추어기사가 명인전에 출전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특별 입단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기원은 최근 최규병 기사회장이 "한국 바둑의 발전과 국내기전의 진흥, 아마추어 유망주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해 현재 세계대회에만 적용하고 있는 '아마추어기사의 특별 입단을 위한 누적점수제'를 국내 최대 기전인 명인전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 올 2월 개막 예정인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에서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국기원은 지난해 7월부터 국제기전에 출전한 아마추어기사가 본선 8강에 오르면 5점, 16강 3점, 32강 2점, 64강 1점을 부여하고 개인의 누적점수가 5점을 넘으면 특별 입단을 허용키로 했다.
명인전은 국내 기전 사상 최초로 지난해부터 아마추어기사들에게 출전 문호를 개방했는데 세계 대회와는 달리 본선에서 6명 양대 리그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명인전에 적용될 점수 부여 방식은 차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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