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한 고등학교 동문회가 라오스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있다.
수원공업고등학교 동문회는 13일 "동문회 대표단 3명이 지난달 8일 라오스 비엔티안도(道) 카시군(郡) 교육청을 방문, 후아이혹 마을 초등학교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문회는 오는 3월까지 6,000여㎡ 부지에 교실 5개와 교무실, 화장실, 세면대, 정문을 짓고 운동장을 정비한 뒤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공고는 특히 전통적으로 건축 토목 전기 전자 등의 분야에 졸업생을 많이 배출, 이들 인맥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학교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교 건립에 필요한 비용 5,000여 만원은 모두 동문회 모금으로 충당된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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