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인 영화감독 에릭 로메르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로메르는 1959년 장편영화 ‘사자자리’로 데뷔한 뒤 2000년대까지 단편과 TV프로그램 등 50여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1969년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으로 연출 능력을 인정받으며 누벨바그의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떠올랐고 세계적 영화잡지 ‘카이에 드 시네마’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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