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휴먼 케어 에어컨' 전략 사업화
알림

'휴먼 케어 에어컨' 전략 사업화

입력
2010.01.06 00:12
0 0

LG전자가 에어컨 사업을 2013년까지 매출 100억달러 규모로 키운다.

LG전자는 5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어컨 사업 확대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기존의 생산, 연구개발, 마케팅 등 기능 위주의 조직을 가정용, 상업용, 솔루션 등 사업군 중심으로 개편했다.

노환용 에어컨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내에 비상 상황실인 '워룸'을 마련하고 조직 축소를 단행했다"며 "올해는 경기 회복으로 에어컨 사업부에서만 5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LG전자는 건강 관리 기능인 '휴먼케어 컨디셔너'를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추진한다. 휴먼 케어 컨디셔너란 에어컨이 거주 환경을 자동 분석해 사람의 피부 온도 변화를 예측하고 냉방 온도와 바람의 세기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그만큼 에어컨 이용자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며 냉방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전기료를 최대 72%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우선 올해 출시한 250만원대 이상 제품에 휴먼케어 컨디셔너를 적용한다. 또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인 영국의 네빌 브로디가 이날 공개한 신제품'휘센' 에어컨의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해외 시장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 위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노 부사장은 "현지 공장을 가동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은 매년 100%씩 에어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브라질과 인도 공장을 2배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