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의 상생경영은 이해 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정부의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추진 의지에 공감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생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상생 인프라 구축ㆍ운영 및 지원 ▦상생협력 지원 강화 ▦상생문화 확산ㆍ정착 등의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상생경영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상생경영의 출발점은 '투명ㆍ윤리경영'에서
SK브로드밴드 상생경영의 출발점은 윤리경영에서 시작된다. 구매와 전략기획, 윤리경영 담당임원을 포함시켜 회사 내부에 조직된 '상생협력위원회'는 일정 규모 이상 거래에 대한 계약 체결 과정에서 공정성과 협력업체 등록ㆍ취소 기준 및 절차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정밀 심사를 실시한다.
중소 협력업체와 진행하는 비즈니스 과정에서도 SK브로드밴드의 투명경영 이념은 그대로 드러난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교환 방식의 전자 세금계산서 방식 도입이 대표 케이스.
이 방식은 기존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투명 거래에 따른 상호 신뢰 회복을 위해 도입됐다. 장비업체는 물론 공사업체와 유통망, 물품 납품 및 수선유지, 광고업체 등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모든 거래 업체가 포함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거래 업체가 일일이 우편이나 인편으로 처리하던 종전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시스템 처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전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협력사와 상생경영은 곧 '동반 성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바람직한 상생관계를'동반성장'으로 정의한 SK브로드밴드는 실효성 높은 지원 확대로 협력사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하고 있다.
8,000여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사업 제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컨버전스(융ㆍ복합) 통신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SK브로드밴드의 이 같은 상생경영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SK브로드밴드와 이노비즈협회는 정보기술(IT)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면서 중소기업 기술 육성 및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쌓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외산 업체들이 주름 잡던 국내 통신 장비시장에 토종 업체를 등장 시킨 사례는 SK브로드밴드의 상생경영이 빚어낸 대표적인 일화로 회자되고 있다. 신규사업 모델 논의 과정에서부터 국내 업체인 다산네트웍스와 함께 정보를 공유한 SK브로드밴드는 외산 통신 장비 업체 제품 대신 다산 네트웍스 장비 도입(2002년)을 결정한 것이다.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SK브로드밴드는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 9월 새로운 CI 선포와 함께 발족한 자원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 참여를 시작으로 저소득층 결손아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기아대책과 협력해 서울 봉천동에 있는 '지구촌 행복한 홈스쿨'을 연간 후원 중이다. '행복한 홈스쿨'은 빈곤 결손가정 아동이 방과 후에 저녁 식사와 교육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아동센터로, 기아대책이 전국에 70여 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선도 기업답게,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중독 해소 활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인터넷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건전한 정보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해피인터넷'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해피인터넷'은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얻는 바람직한 인터넷 환경 및 정보문화를 일컫는 말로, 사업 특성을 살린 SK브로드밴드의 사회공헌 의지를 담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공존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발전시키고, 전구성원이 컨버전스 서비스 선도기업으로서 특화된 사회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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