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인 5,000만원에 달하는 백화점 상품권 패키지 세트가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전국 26개 점포에서 5,000만원ㆍ1,000만원ㆍ300만원 세 가지 종류의 '설날 상품권 프레스티지 패키지 상품권'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5,000만원짜리는 30세트, 1,000만원 2,800세트, 300만원 2,500세트가 한정 판매된다. 50만원 상품권 100장을 묶은 5,000만원 세트는 고객이 원하면 상품권 구성 비율을 바꿀 수 있다.
또 구입 고객에게는 순금 41.25g(11돈)으로 제작된 200만원 상당의 '2010년 순금 캘린더'가 제공된다. 1,000만원과 300만원 세트 구매 고객에게도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엔제리너스 커피' 기프트 카드 등이 추가 지급된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이 내놓은 3,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 28세트는 보름 만에 완전히 매진됐다.
좌재동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과장은 "명절을 맞아 직원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기업 고객들이 늘고 있어 금년 설에는 5,000만원 상품권 세트를 처음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설을 겨냥해 1,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를, 신세계백화점은 3,000만 원짜리와 1,000만원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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