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부는 요즘에는 피부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매서운 바람에 수분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큰 실내ㆍ외 온도차로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겨울철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과 영양 공급이다. 평소 비타민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를 먹고 물을 자주 마시면 좋다. 세안 시 따뜻한 물로 클렌징하되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거친 세안은 되려 피부 보호막을 없앨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수분크림이나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자기 전 세안한 뒤에는 에센스와 영양크림 등을 발라 낮에 시달린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기미 주근깨 흑자 등 피부 색소를 없애고 싶으면 전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한 가지 방법이나 한 번의 치료로 해결되지 않으므로 피부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집에서 취침 전 간단한 팩으로 탄력 있고 윤기 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먼저 꿀 한 스푼, 방울토마토 3개, 밀가루 두 스푼을 준비한다(사진1). 믹서기에 이들 재료를 곱게 갈아 얼굴에 골고루 발라 준 후 20분 정도 지나면 제거한다(사진2). 토마토에는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다. 또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은 노화 방지 성분으로 피부 관리에 도움 된다. 다만 천연팩으로 혹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팩하기 전 팔 안쪽에 발라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유득 강남이지함피부과 원장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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