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011년 개통하는 부산~김해간 경전철의 관리와 운영을 맡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사상에서 김해시 삼계동까지의 23.9㎞ 구간에 21개 역이 건설되는 부산~김해 경전철에는 2량짜리 무인 경량전철이 운행된다. 서울메트로는 부산교통공사, 김해시와 함께 각각 70%, 20%, 10%의 지분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경전철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이달 초에도 김포국제공항~한강신도시간 22㎞ 구간에 건설되는 김포경전철 건설사업 관리자로 선정됐다.
2007년 10월에는 태국 대중교통공사와 방콕지하철 건설을, 지난해 5월에는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 지하철 5호선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외국 철도시장에도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강철원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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