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부천시 '공방 거리'(한국일보 10일자 14면)가 파주 헤이리 마을에 이어 경기도 지정 제 2호 '경기 문화 마을'로 지정돼 개발된다.
부천시는 21일 "부천 공방거리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행사장 일대를 경기문화지구로 지정해 '경기문화마을'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취득·등록세 등 지방세의 50%를 감면 받고 문화시설 건립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방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게 되고 무형문화재 및 장인들의 공방거리 입주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한옥과 공예예술을 관광 상품화한다는 취지로 조성된 부천 공방거리는 지난해 9월 3단계 사업 가운데 1단계를 완료했지만 이후 지원이 늦어지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강주형 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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