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어김 없이 '축구산타'가 찾아온다.
산타로 변신한 축구스타들은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드림 매치 2009(Share the Dream Football Dream Match) 자선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ㆍ중계 KBS1)에 출전해 따뜻한 사랑 나누기에 동참한다. 축구산타들의 자선경기는 올해 벌써 7회째다. 스타들의 사랑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크리스마스에 축구 하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 됐다.
사랑팀(축구올스타)과 희망팀(올림픽팀)이 대결을 펼치게 된 이번 자선경기에는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희망팀 사령탑, 황선홍 부산 감독이 사랑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K리그 득점왕 이동국(전북),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김남일(톰 톰스크)과 20세 이하 이집트월드컵 8강 주역 김민우, 구자철(제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홍명보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자선경기로 인해 도움을 받아 생명을 다시 얻은 어린이가 있다고 들었다.
이처럼 축구를 통해 불우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눔의 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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