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두바이 '급한 불' 껐다/ 아부다비가 100억弗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두바이 '급한 불' 껐다/ 아부다비가 100억弗 지원

입력
2009.12.16 00:50
0 0

채무상환 만기(14일)에 쫓기던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14일 이웃 아부다비로부터 100억달러(약11조5,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받아 급한 불을 끄게 됐다.

두바이 최고재정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 재정지원기금에 1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기금은 두바이월드의 채무를 상환하는데 쓰인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우선 14일 만기가 돌아온 두바이월드 자회사 나킬의 채권 41억달러에 대해 지급보증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두바이 정부는 또한 제2의 두바이 발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투명성을 제고하는 금융 재조직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바이 주식시장은 이날 아부다비의 긴급지원 뉴스가 반영되어 10.37% 나 급등해 거래를 마쳤으며, 아부다비 증시도 3년 만에 최고 상승 폭을 보이며 전날보다 7.9% 올랐다.

양홍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