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잉카 문명이 눈 앞에 펼쳐졌다. 한국일보와 국립중앙박물관, SBS가 공동 주최하는 '태양의 아들, 잉카'전 개막식이 10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예술계, 정ㆍ관계, 재계 인사와 주한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자들은 기원전 3,000년 무렵 안데스 고대문명의 신화와 전설에서 출발해 시판왕의 황금유물, 안데스의 미라, 공중도시 마추픽추를 거쳐 잉카제국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잉카 문명의 신비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 전시는 멀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황금의 제국 잉카로 떠나는 역사 탐험이다. 페루의 국립고고인류역사학박물관, 시판무덤박물관, 마추픽추박물관 등 9개 박물관에서 최고 수준의 유물 351점을 골라왔다. '태양의 아들, 잉카'전은 11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1588-7862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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