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가 적어 다소 삭막했던 서울 도심에 내년 3~4월 봄 꽃이 만발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세종로 사거리에서 숭례문까지 1㎞ 구간을 '꽃의 도시 시범구역'으로 정하고 이 일대에 다양한 봄 꽃을 심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청계광장 입구에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화단이 조성되고, 세종로 사거리 일대에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멋진 화단이 만들어진다.
서울광장∼숭례문 구간은 도로의 중앙분리대 공간이 삭막한 인공 구조물이 아닌 봄 꽃으로 단장된다. 꽃의 종류도 팬지, 피튜니아 위주에서 벗어나 버베나, 유스토마, 오스테오스페르뭄 등 새로운 종으로 다양화한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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