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개성관광 2주년 현지행사 무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개성관광 2주년 현지행사 무산

입력
2009.12.09 02:39
0 0

현대아산이 개성관광 2주년 기념행사를 개성 현지에서 개최하려고 했으나, 통일부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개성 관광 2주년(12월5일)을 맞아 지난 4일 개성 현지에서 기념식을 하려고 통일부에 조건식 사장과 임직원들의 개성 방문 의사를 밝혔으나 통일부가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대아산은 지난 3일 계동 본사에서 직원조회를 여는 것으로 애초 계획했던 현지 기념식을 갈음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 관계자는 "개성관광 2주년 기념식을 개성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통일부 담당부서와 협의를 했는데, 개성관광이 진행 중인 상황이 아닌데 기념식을 하는 것이 맞겠느냐는 반응이 있었다"라며 "결국 방북신청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성관광은 2007년 12월 5일 시작됐으나,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의 여파로 그 해 11월28일부터 1년 이상 중단된 상태다.

통일부는 한편 지난달 18일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포함한 현대아산 임직원 등이 금강산 관광 11주년 기념식을 현지에서 가질 수 있도록 방북을 승인했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