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건이나 유명인의 일대기를 연대순으로 보고 싶다면? 해답은 인터넷 검색이다.
타임라인을 활용하자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구글(www.google.co.kr)은 '타임라인'이라는 독특한 기능을 지원한다. 타임라인은 검색어와 관련된 내용을 시간 순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선덕여왕'을 검색할 경우 검색창에 입력한 뒤 검색창 하단에 보이는 '검색도구 열기'를 누른다.
이어서 왼쪽에 보이는 메뉴 가운데 타임라인을 선택하면 희한한 막대 그래프와 함께 관련 내용이 시간 순으로 표시된다. 그만큼 역사 공부를 하거나 사건의 흐름을 파악할 때 유용하다.
막대 그래프도 쓸모가 있다. 가장 높은 막대 그래프는 해당 인물이나 사건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를 의미한다. 해당 시기를 마우스로 선택하면 날짜를 더 세분화한 연대기가 펼쳐진다.
예를 들어 영국 록밴드 비틀스를 타임라인으로 검색해 보면 1960년대의 막대 그래프가 가장 높다. 이를 눌러보면 다시 1년 단위로 표시된 막대 그래프가 나타나며 이 중 1964년이 가장 높다. 1964년은 비틀스가 미국에 상륙해 전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해였다.
검색 결과를 그림과 함께 보고 싶다면
도대체 비틀스가 누구지? 이럴 때 비틀스로 검색한 뒤 검색 도구를 열어 왼편 메뉴에서 '이미지 미리보기'(사진)를 선택하면 된다. 비틀스를 다룬 내용 가운데 그림이나 사진이 함께 표시된 글들만 골라서 보여준다. 따라서 검색 결과를 하나 하나 열어보며 이미지가 포함됐는 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검색 결과 후 왼편 메뉴에 보이는'페이지 미리보기'는 검색 결과가 실린 각종 인터넷 사이트 화면을 작은 그림으로 표시해 준다. 해당 페이지가 어떤 사이트이며, 어떻게 구성됐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원하는 검색 결과를 더 빠르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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