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옛 경인운하)를 굴포천과 연계해 부천지역까지 연장하는 '부천운하'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 부천시는 2012년 완공되는 경인아라뱃길 굴포천과 부천영상문화단지 북측과 인접한 상동유수지를 연결하는 부천운하(길이 8㎞)에 대한 기본구상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천운하는 길이 8㎞ 중 경인운하 굴포천 방수로부터 오정물류단지에 이르는 5.3㎞(1구간)은 폭 60~80m, 수심 6.3m로 건설된다. 또 오정물류단지에서 영상문화단지 상동유수지까지 2㎞(2구간)는 폭 40~60m, 수심5m이하로 조성된다.
1구간은 믈류중심 시설을 유치해 대장동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서부수도권 내륙의 핵심 물류 터미널로, 2구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테마관광 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부천운하는 내년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010년 600억원, 2011년 800억원, 2012년 619억원 등 모두 2,019억원으로 추산된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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