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 경쟁에 나섰다. 연중 케이크가 가장 많이 팔리는 대목을 놓칠 리 없다. 할인은 기본이고 호텔 제휴, 업계 최저가격, 케이크 교환권 판매 등 저마다 특색을 내세우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조선호텔베이커리, 신라명과와 손잡고 화이트쉬폰, 초코쉬폰(각 2만2,000원), 생크림 케이크(2만원) 등의 케이크 12종을 카탈로그 예약주문상품으로 판매한다.
점포를 방문해 계산대 앞에 있는 카탈로그에서 원하는 케이크를 골라 주문서를 작성하면 22, 23일 중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SKT카드가 있으면 15% 할인 받을 수 있다. 1만7,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코카콜라와 스파클링와인도 할인해준다.
GS25는 20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 구매하면 10% 할인해 주고, 무릎담요(미니케이크는 제외)도 증정한다. 녹차쉬폰케익(2만원) 미니케이크(1만4,500원) 등 10종류다. LG텔레콤 멤버십카드가 있다면 추가로 15%(포인트 차감)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25%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바이더웨이는 23일부터 한두 명이 즐길 수 있는 5,000원짜리 미니 케이크(고구마 모카 초코)를 선보인다. SHOW카드를 보여주면 15% 할인(포인트 차감) 받을 수 있다. 김동운 바이더웨이 상품기획자는 "편의점 단골인 싱글족 학생 등을 위해 업계 최저가 케이크를 기획했다"고 했다.
세븐일레븐은 베이커리 전문브랜드 보네스뻬와 제휴를 맺고 1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교환권(2만원)을, 23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전용 케이크 12종을 판매한다. 와인 4종과 완구 4종도 준비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게 남는 장사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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