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량을 교체하면 세제를 감면해 주는 혜택으로 지난 7개월간 30만대 가량의 새 차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5월부터 11월말까지 노후차 세제 감면 조치를 적용 받아 팔린 차량은 모두 30만3,109대에 달한다. 지금 추세로 가면 당초 예상했던 25만대 수준을 크게 웃도는 34만대 가량의 신차 판매가 연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는 연말 차량 주문이 밀리면 완성차 5개사가 물량을 제 때 공급하지 못해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데 따른 집단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중고차 교체 수요자부터 우선적으로 신차 물량을 배정하도록 업계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세금 혜택은 구입한 신차의 신규등록을 마쳐야 받을 수 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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