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 전세계에 노래 '라 밤바'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로큰롤의 황금기인 1950년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다 요절한 멕시코계 미국인 가수 리치 발렌스의 실화를 다뤘다.
청춘의 불꽃 같은 사랑이 심장을 데우고, 흥겨운 로큰롤과 감미로운 발라드가 고막을 두드린다. 완성도와 재미를 두루 갖췄다.
16세 소년 리치(루 다이아몬드 필립스)는 어머니 코니(로자나 디소토), 이복 형 바브(에사이 모랄레스)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과일농장에서 생활한다.
리치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와 같은 유명 음악인이 되길 꿈꾼다. 어느 날 우연찮게 무대에 오르게 된 그는 할리우드 유명 음반사로부터 녹음 제안을 받는다.
그의 첫 번째 싱글은 크게 히트하고 리치는 새로 전학 온 부잣집 딸 다나(다니엘레 본 제넥)와 사랑에 빠진다. 감독 루이스 발데스. 원제 'La Bamba'(1987), 15세.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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