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토지를 정화하는 환경부대가 논산과 대구에 창설됐다.
육군은 1일 "제2작전사령부 1115공병단 예하 1개 중대(충남 논산)와 1117공병단 예하 1개 중대(대구)의 임무를 전환해 환경 전담중대로 창설, 1일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경 전담부대는 반환되는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여부를 점검하고 환경 오염이 발생했을 때는 초기 확산방지 활동을 벌이는 한편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임무도 맡는다. 이와 함께 국가적 차원의 재난이 일어났을 때 토양 정화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도 지원한다.
환경 전담중대는 각각 70여 명의 병력에, 오염 회수반과 탐지반, 시료 채취반, 수질ㆍ토양 검사반 등으로 구성됐다. 임무 수행에 필요한 진공펌프와 유류 감지기 등의 장비를 확보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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