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27일 창원 제1사업장에서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녹색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로드맵 등 녹색경영 선도 계획을 담은 '에코비전 2020'과 ▦녹색공정혁신 ▦녹색제품제조 ▦녹색 공급망 구축 등의 3대 핵심전략이 소개됐다.
이날 '녹색 미래를 위한 에코 솔루션'을 슬로건으로 내건 삼성테크윈은 협력사와 제조사업장, 제품사용 등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저탄소 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생산공정 개선, 사용설비 고효율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제품 에너지 효율을 30%가량 높이고 유해물질제거와 재활용이 우수한 제품 제작, 협력사 온실가스 배출 감축지원, 친환경 물류 공급망 구축을 통한 저탄소 수송체계 구축 활동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은 특히 2020년에는 2005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량을 제조공정에서 10% 줄이는 것을 포함해 제품생산과 운송, 사용 등 전 과정에서 30%가량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2020년 온실가스 예상 발생량을 240만톤에서 60만톤으로 줄이고 에너지 절감 마케팅 효과 등으로 7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환경친화기업으로서 녹색경영 3대 핵심전략을 통해 사업 전반에 저탄소 녹색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