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위조방지 기술… 가짜 양주 '꼼짝마!'
롯데칠성음료의'스카치블루'는 지난 5월 말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DNA공학이 만든 첨단 위조방지기술인 '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을 도입했다.
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은 DNA잉크를 사용해 만든 라벨을 제품에 부착한 것으로, 고객이 라벨부분에 판별용액을 묻히면 블루컬러가 레드컬러로 변하고 다시 물을 묻히면 블루컬러로 되돌아와 즉석에서 진품을 판별할 수 있는 위조방지시스템이다.
또한 라벨을 떼어내면 자동으로 파손되는 특수라벨을 사용해 재사용을 방지하는 한편, 눈에 보이지 않는 고유번호를 라벨에 UV인쇄(자외선 인쇄)해 UV용 전등을 통해 고유번호를 확인하고 리스트와 비교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라벨 속에 있는 스카치블루 고유DNA 정밀분석을 통해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위조방지기술이다. 또 주석캡슐 및 홀로그램 등 기존 위조방지장치와 같이 사용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을 통해 스카치블루의 판매가 급신장할 것으로 판단, 1회용 판별 용액을 제품에 부착 판매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게 하는 'FUN'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