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해 품목별로 분리수거용기의 고유 색상을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캔류는 회색으로 정해졌으며 플라스틱류는 파란색, 비닐류는 보라색, 유리병은 주황색, 종이팩은 녹색, 페트병은 노란색으로 지정됐다.
외국인도 쉽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용기에 품목별 상징 이미지와 영문도 함께 표기하도록 했다.
시는 내년까지 자치구 청사와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의 분리수거용기에 품목별 색상을 적용하도록 하고 2011년부터는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 10월까지 분리수거용기 표준 디자인 안을 마련해 단독주택지, 상가, 학교 등에도 설치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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