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입대를 앞두고 있는 '꽃미남' 조한승이 과연 이번에는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을까.
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14기 GS칼텍스배 도전5번기 2국에서 도전자 조한승이 타이틀 보유자 박영훈에게 불계승, 1국에 이어 내리 2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은 세 판 가운데 한 판만 더 이기면 2006년 천원전 우승에 이어 생애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조한승은 지금까지 박영훈과의 상대 전적에서 7승 9패로 약간 뒤지고 있으나 금년 들어서 내리 3연승을 올리고 있어 승부의 흐름도 아주 좋은 편이다.
그동안 각종 기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는 바람에 '2% 부족'이라는 달갑잖은 별명까지 붙었던 조한승으로서는 다시 한 번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박영훈의 기사회생이냐, 조한승의 퍼펙트 우승이냐. 배수진을 친 박영훈의 반격이 예상되는 도전 3국은 12월 2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