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정부 부처의 내년도 대통령 업무보고를 다음달 30일까지 모두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처별 보고에 앞서 다음달 10일에는 관련 부처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세계경제 추세와 우리의 대응' '2010년 경제운용방향'에 대한 보고와 합동토론을 개최키로 했다.
이어 부처별 업무보고는 12월 14일 복지부, 노동부, 여성부, 보훈처가 '서민ㆍ고용'을 주제로 실시하고 16일에는 '경제ㆍ금융ㆍ기업활동'을 주제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이 보고한다.
18일에는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방송통신위원회가 '산업ㆍ중소기업'을 주제로, 21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교육ㆍ과학ㆍ문화'를 주제로, 23일에는 법무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가 '법ㆍ질서' 주제의 업무보고를 한다.
또 28일에는 '사회간접자본(SOC)과 지역경제'를 주제로 국토부 농림부 행안부 환경부가, 30일에는 '외교ㆍ안보'를 주제로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업무보고를 한다.
합동보고에는 부처별 2010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함께 '국격향상 및 미래준비'에 대한 보고가 병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주제와 관련이 있는 상징성 있는 장소에서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업무보고에는 부처 관계자 외에 정책수요자와 전문가, 여론주도층 인사 등도 참석시켜 다양한 의견을 듣는 계획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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