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ㆍ예술
▦참 아름다운 당신 도종환 등 지음. 도종환 이명랑 전성태 등 작가 13명이 이웃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고 고단해도 땀 흘리며 번 돈의 소중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우리교육ㆍ248쪽ㆍ1만원.
▦니웅가의 노래 샐리 모건 지음. 오랫동안 '백호주의' 정책을 펼쳤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차별받고 소외됐던 원주민 애버리진의 은폐된 역사를 다뤘다. 작가의 체험을 형상화한 자전소설. 1987년 오스트레일리아 인권상 문학부문 수상작. 김현주 옮김. 중앙북스ㆍ480쪽ㆍ1만1,000원.
▦크리딧 김종보 지음. 2003년 카드대란을 소재로 시대의 탁류에 휩쓸린 인간 군상의 고단한 생을 담담하게 그려낸 장편소설.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진정한 소통의 가능성이 어디 있는지를 묻는다. 문학과의식ㆍ232쪽ㆍ9,000원.
▦예브게니 오네긴 알렉산드르 푸슈킨 지음. 청년 오네긴을 짝사랑하는 시골처녀 타티아나의 성장과정을 시적인 문체로 다룬 러시아 문학의 고전. 푸슈킨이 최종 삭제한 부분을 상세한 주(注)로 처리했다. 김진영 옮김. 을유문화사ㆍ346쪽ㆍ1만2,000원.
▦단독성의 박물관 이경재 지음. 편혜영 천운영 윤이형 등 젊은 작가의 소설에서 드러나는 비인간적 동물들, 박완서 전상국 등 원로작가의 소설이 진실을 좇는 방식 등 2006년 등단한 신예 비평가의 첫 비평집. 문학동네ㆍ436쪽ㆍ1만5,000원.
● 어린이ㆍ청소년
▦나도 피카소가 될 수 있어요 이주헌 지음. 위대한 작품은 후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법. 명화 해설을 통해 그림 감상법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길러준다. 다섯수레ㆍ184쪽ㆍ1만5,000원.
▦죽음, 왜 쉬쉬하지? 실비 보시에 글ㆍ베로니크 데스 그림. 곧잘 금기시되는 죽음에 대한 오해를 풀고 바른 이해를 돕는다. 유머러스한 삽화가 딱딱함을 거둬냈다. 고아침 옮김. 개마고원ㆍ144쪽ㆍ1만원.
▦상상에 빠지는 스케치북 우에다 마코토 글ㆍ그림. 길에서 주운 스케치북 속 귀여운 그림들은 무얼 뜻하는 걸까. 상상에 따라 이야기가 무한대로 쏟아지는 그림책. 이영미 옮김. 어린이나무생각ㆍ32쪽ㆍ9,000원.
▦괴물 길들이기 김진경 글ㆍ송희진 그림. 어른 눈엔 보이지 않는 괴물 '왜''돼'의 소동을 그린 저학년 창작동화. 어른들이 자주 하는 말 '안돼'와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답 '왜요?'에서 제목을 따왔다. 비룡소ㆍ86쪽ㆍ7,500원.
▦노래하는 눈동자 알렉스 쿠소 글ㆍ여서진 그림. 죽어서 벌이 되겠다고 한 할머니가 실제로 죽은 뒤 소년은 그의 진실한 삶을 찾아 나서는데…. 고학년을 위한 성장동화. 노영란 옮김. 청어람주니어ㆍ92쪽ㆍ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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