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森喜朗ㆍ오른쪽) 전 일본 총리가 20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모리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일본 총리를 역임하며 김 전 대통령과 교분을 쌓았다.
모리 전 총리는 이날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있는 묘역을 둘러본 뒤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만나 "일본 중의원 선거 때문에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 있었는데 뒤늦게나마 찾아 뵙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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