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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징 어워드/ 수상 영예 9개 업체 "녹색 건설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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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징 어워드/ 수상 영예 9개 업체 "녹색 건설 선도"

입력
2009.11.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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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한국주택협회가 공동 후원한 '2009 그린하우징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9개 업체들은 명실공히 국내 주택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건설사들이다.

이들 업체는 향후 주택의 키워드는 '녹색과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수년 전부터 친환경 주택 설계 및 디자인팀을 설립해 실용화를 추진해 왔다. 최근 들어 이들 업체는 태양광, 풍력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마감재 사용을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하고 있다.

2009 그린하우징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대림산업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녹색경영'을 기업 모토로 선포하고, 냉난방 에너지를 기존 아파트보다 40%나 절감한 고효율 에너지 아파트를 짓고 있다.

그린 에너지 대상을 받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화석 연료 사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미래형 주택 '그린 투모로우'를 선보였다. 삼성물산은 향후 짓는 모든 아파트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유비쿼터스 대상을 수상한 현대건설은 단지의 방재 시스템을 통합한 CPTUD라는 미래형 통합보안 솔루션을 개발, 최근 짓는 아파트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디자인 대상의 영광을 안은 대우건설은 최근 입주한 효창 파크 푸르지오에 주변 용산공원과 어울리게 숲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환경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아름다운 조경 대상을 받은 GS건설은 강남 서초구 반포자이의 동과 동 사이에 시골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실개천을 만드는 등 자연적인 조경을 꾸며 찬사를 받았다.

A/S 주부만족(커뮤니티) 대상에 빛나는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선보인 고덕 아이파크에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등을 설치,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모든 시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그린뷰(조망) 대상을 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앞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아파트를 지어 찬사를 받았다.

소비자들도 최근 들어 주택 선택의 비중을 '환경과 자연'에 맞춰가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아파트 건설'은 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로 부상했다.

심사를 맡은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친환경 주택 건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09 그린하우징 어워드에서 수상한 건설사들이 이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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