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공무원노조는 18일 전날부터 이틀간 초대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양성윤 서울공동본부장이 투표자 7만210명 가운데 6만5,369표(93%)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양 신임 위원장은 당선 직후 "정부의 비이성적인 노조 탄압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서울 양천구청 7급 공무원으로,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7월 시국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서울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여서 해임이나 파면 처분을 받을 경우 정부가 위원장 자격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어 정부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김광수 기자 rolli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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