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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합격전략] 정시 지원 전략Ⅰ- 가채점 결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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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합격전략] 정시 지원 전략Ⅰ- 가채점 결과 분석

입력
2009.11.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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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올해 수능이 쉽게 출제돼 주요 대학에서 주로 반영하는 표준점수가 1등급 구간 내에서 최대 10~20점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밀집도가 높아 정시 지원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올해 정시는 전년도와 달리 수리영역의 표준점수가 낮아 수리영역 고득점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지만 여전히 주요 대학 당락의 가장 큰 변수는 수리영역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상위권 수험생들도 수능 결과에 따라 최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과 수리영역 못지않게 외국어영역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인문계열은 최상위권과 상위권 모두 주요 대학에 지원해 경쟁률 및 합격선 상승이 예상된다. 자연계열 역시 상위권에서 실수를 하지 않은 수험생이 최상위권에서 실수를 한 수험생과 자리바꿈을 할 가능성이 있다.

정시 지원 전략 수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대체로 최상위권의 경우 소신지원의 경향이 강하고, 상위권은 적정+소신/안정+소신 지원의 경향이 강하다.

중위권은 하향 안정 지원의 경향이 있지만 자신의 지원 목표에 맞추어 반드시 합격을 할 것인가(안정), 아니면 수준에 맞는 지원을 할 것인가(적정), 재수를 각오하더라도 목표대학에 지원할 것인가(소신)를 결정해야 한다.

입시전략을 수립할 때 실행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집 군의 특성 및 지원 대학의 합격 가능성에 맞춰 안정ㆍ적정ㆍ소신으로 분류한 후 안정(2)↔적정(1), 안정(1)↔적정(2), 적정(2)↔소신(1), 안정(1)↔적정(1)↔소신(1), 소신(2)↔적정(1) 등으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원전략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입시 흐름에 대한 이해이며, 최종 결정에 필요한 판단력의 기준과 원칙이라 할 수 있다.

현 대학입시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대학별로 전형 요강이 복잡하고 비표준화되어 있어 자신의 성적에 대한 최적의 조합을 찾는 차별화된 지원전략이 없다면 최상의 결과를 얻기 힘든 구조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보 (정보학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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