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KBS사장 선임 오해·논란 없게" 이 대통령, 이사회에 당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KBS사장 선임 오해·논란 없게" 이 대통령, 이사회에 당부

입력
2009.11.12 01:41
0 0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KBS 사장 선임과 관련,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나 부적절한 논란이 없도록 추후 선임 절차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KBS 이사회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적임자를 뽑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KBS 신임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비전과 철학을 갖추고,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미래 방송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앞서 10일까지 공모된 KBS 사장 지원자로는 이병순 현 사장을 비롯해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강동순 전 KBS 감사, 권혁부 전 KBS이사 등 15명이다.

현재 KBS 안팎에서는 이 사장의 유임과 지난 대선 때 이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김인규 회장으로의 교체, 제3의 인물 등용 등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사장은 비교적 정치색이 엷고, 정권 출범 초에 임용돼 만성적자에 빠져 있던 KBS를 1년 만에 흑자로 돌려 세운 것이 강점이다.

김 회장은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데다, 작년 8월 KBS 사장 공모 당시 대통령 측근 논란이 일자 응모를 포기했던 점을 평가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이밖에 제3의 인물로 KBS 내부 개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13~14일 서류 심사를 통해 5명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최종후보 1명을 뽑아 20일 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신임 KBS 사장의 임기는 2012년 11월까지이다.

염영남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