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서울 신촌캠퍼스와 차별화된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편제된다.
10일 연세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내년 3월 부분 개교에 이어 2012년 완전히 개교하는 송도캠퍼스에 환경에너지학과와 나노융합공학과를 신설해 2011년부터 운영 하기로 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송도캠퍼스에 신설되는 환경에너지학과와 첨단산업으로 조명받는 나노융합공학과는 2011년 대학원을 개설하고 2012년 학부과정 신입생을 받을 계획이다.
이들 두 학과의 경우 모두 국내 60명, 국외 60명 등 모두 120명 정원으로 2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체 정원은 960명이다.
이에 따라 2012년 완전 개교하는 송도캠퍼스에는 의생명과학기술대학과 의예과, 치의예과, 언더우드 국제대학, 환경에너지학과, 나노융합학과 등이 개설된다.
또한 2011년부터 신촌캠퍼스의 언더우드 국제대학과 의치의예과를 송도캠퍼스에 이전해 의치의예과 신입생은 예과 2년 과정을 이수할 방침이다.
2012년 완전히 개교하면 내국학생 3,000 명, 외국학생 1,000명, 교직원 500명 등 모두 5,000명 학생이 수업을 받게 된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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