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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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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교전' 1600 탈환 실패

코스피지수가 서해 교전이라는 돌발 악재로 1,600선 안착에 실패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장중 1,600선을 넘어섰으나, 서해 해상에서 남북간 교전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둔화해 전날보다 5.51포인트 오른 1,582.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주식을 내놓았으나, 외국인이 2,6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받쳤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1.12%) 철강ㆍ금속(1.04%) 은행(0.73%) 유통업(0.61%) 등이 오르고 보험(-0.55%) 종이ㆍ목재(-0.49%) 의료정밀(-0.38%) 비금속광물(-0.35%) 등은 내렸다.

■ 사흘 만에 하락 반전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오전 한때 490선 근처까지 상승했으나, 서해 교전 소식으로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1.51포인트(0.31%) 내린 482.94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억원과 5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68%)와 금속(1.00%) 통신방송서비스(0.90%) 등이 올랐고, 소프트웨어(-1.53%) 건설(-1.47%) 출판ㆍ매체복제(-1.3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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