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들이 12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뮤지컬 '빨래' '스프링 어웨이크닝' '영웅을 기다리며', 연극 '웃음의 대학' '늘근도둑 이야기'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등 평단으로부터 호평받은 작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그동안 입시 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를 공연으로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특별 행사도 줄을 잇는다. 연극 '락희맨쇼'는 공연 뒤 연출자 고선웅씨와 이지하 윤상화씨 등 배우들이 일대일로 연기지도를 해주는 '원포인트 클리닉'을 연다. 대학로 극공작소 마방진, 내년 1월 3일까지. (02)747-2070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은 '열.공.해.Rock'(열공한 수험생들이여, 해방을 Rock하라)이라는 제목으로 수능 다음날인 13일에 장기하와 얼굴들과 국카스텐, 14일에는 크라잉넛과 아침의 무대를 특별 선사한다. 수험생은 전석 5,000원. (031)481-4000
김혜경 기자 thank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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