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알 수 없는 내일 문순태 지음. "광주학생운동은 3ㆍ1운동에 버금가는 독립운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동자들이 사회주의자였다는 이유로 의도적으로 의미가 축소돼왔다"는 저자가 광주학생운동을 재조명한 장편소설. 다지리ㆍ전2권ㆍ각 335, 350쪽ㆍ각 권 1만1,000원.
▦몽유도원 권정현 지음.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모티프로 안평대군과 수양대군의 권력 암투, 풍수가와 절세미녀의 사랑 등을 그린 역사소설. 위즈덤하우스ㆍ420쪽ㆍ1만2,800원.
▦글로컬 시대의 한국문학 박성창 지음. 세계문학과의 교섭ㆍ소통을 통한 보편성과 한국문학 고유의 특수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의 해답을 '글로컬리즘'에서 찾는 비평집. 민음사ㆍ340쪽ㆍ1만8,000원.
▦적절한 균형 로헌틴 미스트 지음. 인도 이민자 출신의 미국인인 저자가 비상사태령이 내려진 1975년 전후 인도를 무대로 카스트, 여성, 종교ㆍ인종 갈등 등의 문제를 소설로 썼다. 손석주 옮김. 아시아ㆍ880쪽ㆍ1만7,900원.
▦죽은자 클럽 살레인 해리스 지음.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텔레파시 능력자, 뱀파이어, 변신인간 등의 이야기를 로맨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린 소설. 송경아 옮김. 열린책들ㆍ344쪽ㆍ1만800원.
어린이ㆍ청소년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 박선희 지음. 각각 '불량아'와 '공부기계'로 낙인 찍힌 강호와 도윤이의 밴드 결성기. 청소년 대상 제3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비룡소ㆍ248쪽ㆍ1만원.
▦이상해! 나카야마 치나쓰 글, 야마시타 유조 그림. 자라면서 성이 결정되는 흰동가리, 입 속에서 알을 부화시키는 도화돔 등 바다 생물을 통해 성 역할의 편견을 깨는 그림책. 고향옥 옮김. 고래이야기ㆍ40쪽ㆍ9,500원.
▦상상력 천재 기찬이 김은의 글, 안예리 그림. 엉뚱하고 기발한 기찬이의 상상세계 엿보기. 제7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저학년용 창작동화. 푸른책들ㆍ104쪽ㆍ8,800원.
▦세계사에 없는 세계사 스티븐 크롤 글, 로버트 버드 그림. 고트족, 훈족, 몽골족 등 유럽 중심 세계사에서 외면당했던 민족의 역사를 조명한 그림책. '세계역사바로알기' 시리즈 첫 권. 데카 옮김. 내인생의책ㆍ48쪽ㆍ1만2,000원.
▦엄마의 슬픈 날 시린 호마이어 글ㆍ그림. 우울증에 걸린 엄마와 사는 모나가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동화. 우울증에 대한 편견, 그것에 따른 아동방임 문제를 지적한다. 이유림 옮김. 문학동네ㆍ104쪽ㆍ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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