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카타르의 하마다 국왕을 '깜짝 예방'했다.
반부패세계포럼 참석차 카타르 도하를 방문중인 이 위원장은 이날 카타르 정부의 초청으로 아미리디완 왕궁에서 하마드 국왕을 예방, 양국간 반부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권익위가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권익위의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 결과와 함께 서민경제 회생을 위해 직원들에게 '5,000원(4달러) 이내 점심'을 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이에 하마드 국왕은 "4달러로 무슨 점심을 먹느냐"면서도 "매우 좋은 제도"라고 호응했다고 권익위는 전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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