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도 각각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했다.
Fed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4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회의를 끝낸 뒤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의 운용목표를 0∼0.25%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FOMC는 아울러 제로금리 수준을 '상당한 기간'에 걸쳐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경기부양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내년 상반기까지는 출구전략, 즉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ECB는 이번 금리 동결에 따라 창설 후 최저금리인 1%를 6개월째 유지했으며, BOE도 올 3월 0.5%까지 내려간 저금리 기조를 8개월째 이어가게 됐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